매사가 항상 힘차게 잘 굴러간다면 타로 리딩 같은 것도 필요 없겠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건 누구나 다 압니다. 언제나 그렇듯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예상하고 내 행동 중에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질 여지가 있는 부분들을 바로잡아가는게 바로 사람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부분들을 바로 이번 주의 카드, 정방향일 때 물질적 안정과 비물질적 변화의 절묘한 조화에 대해 말했던 <펜타클 6> 카드의 역방향을 통해 인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깨진 균형은 상상을 악몽으로 뒤바꾸고, 현실에서 괴리된 망상은 간신히 유지되던 균형을 깨뜨립니다. 이런 악순환의 가능성을 경계하는게 바로 이번 주 카드의 의미라 생각됩니다.

모든 건 스스로의 내면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어떤 사람이 자신의 노력 뿐 아니라 기반 환경과 초월적 영향력이 잘 조화돼서 나왔던 결과를 오로지 자신의 능력 발휘 덕분이었다고 착각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내면에 벽을 쌓고 그 안에 들어앉아 버리게 됩니다. 밖에서 해가 뜨는지 지는지 알 수 없으며, 더구나 외부에서 제때 나와 줘야 할 목소리들이 나오지 않는 환경이라면 얼마 전의 성공은 자기 스스로를 갉아먹는 독소 노릇을 할 뿐입니다.

내가 가진 질투심을 정당한 요구라고 우기지는 않는지, 다른 사람이 제기하는 정당한 요구를 그저 질투심의 발로라고 무시하지는 않는지 항상 돌이켜 본다면 큰 실수를 피하는 한 주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일/금전)
여러분 각자의 행동 때문에 현상이 나타난다기보다는 그동안 쌓여 왔던 여러 변수들이 맞물려 만들어낸 결과에 좌우되는 기간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무직의 일을 예로 들자면, 그동안 사규에는 안 맞지만 관행으로 해 왔던 것들 때문에 큰 말썽이 생겨서 감사를 받게 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못 받은 돈이 있었다면 받을 길이 열리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귀찮은 일들을 겪어야 합니다. 변화하는 상황을 제때 감지하고 그에 맞춰 유연하게 행동하면 됩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순리에 맞지 않게 조성된 가격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해 시장에서 본격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기간이 되겠습니다. 경직된 태도나 마음가짐은 곧바로 손실로 이어집니다.

(애정/감정)
이미 애정을 기반으로 한 인간관계에 속한 분들이든 그렇지 않든 마찬가지로, 힘을 빼고 인내심을 가져야만 희망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관계에 속하면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특히 화려해 보일 수 있지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잊지 않으시면 되겠습니다.

(쉼/힐링)
예로부터 노래나 음악은 좋지 않은 기운을 물리치고 막아내는데 중요한 수단으로 쓰였습니다. 틈나는 대로 악기 연주나 노래를 시도해 보심이 어떨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굳이 고음으로 있는 힘껏 내지르지 않아도 됩니다. 내 몸의 울림을 느끼려 노력해 보세요.

이번 주는 여기까지입니다. 불균형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잘 찾아내는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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