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세상의 모든 현상이나 성격에는 ‘정’의 측면과 ‘부’의 측면이 있습니다. 여성성이라는 부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적 성격이라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유연함이나 포용, 양육 같은 말로 묘사되는데 그게 ‘부’의 측면으로 바뀌면 모든 걸 파괴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일직선이 돼 버립니다. 어쩌면 인간이 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포일 수 있습니다.

황금새벽회 체계에서 <하이프리스티스> 카드는 달과 연결됩니다. 달은 밤길을 걷게 해 주지만 그 이면에는 그 어떤 것도 실제의 모습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사실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진실을 외면하고 내다버렸기 때문입니다. 뭐가 진실인지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자신의 입장이나 의견을 조정하는게 아니라 자기 주장을 진실로 만들어버리려 갖은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 결과가 바로 해가 뜨지 않는 어스름 달밤입니다. 그 누구도 착실하게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어버렸지요.

인간들의 이런 어처구니없는 활동과는 무관하게 우주의 에너지는 순환합니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거짓들이 우주의 에너지를 잠깐 가릴 수는 있지만 비틀기는 커녕 덜컹거리게조차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각자의 내면에도 인간들의 덧없는 말들을 쫓아가는데 급급하지 말고 더 큰 순환을, 더 기본적인 각자의 삶이 말하는 실낱같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식이 항상 존재합니다. 그 점을 잊지 않으면 됩니다. 당장 외부에서 들리는 소음들을 모두 막아버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삶에서, 각자가 발 딛고 선 곳에서 중심을 잡고 각자가 바라봐야 할 곳을 좀 더 자주 바라본다면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그 모든 소음들을 뚫고 여러분 각자에게 도달할 것입니다. 논리나 과학을 내세우는 목소리들이 실제로는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일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시면 되겠습니다.

외부에서 들리는 말들 중에 어떤 게 여러분의 본질과 통하고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삶과 가장 밀접한 부분에 대해 말하는 목소리부터 귀를 기울이면 됩니다. 그러면서 가장 기본적인 일, 가장 가까이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처리해 가면 곧 해가 뜨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금전)
이길 수 없는 바람이 불 때는 납작 엎드리는게 최선일 수 있습니다. 억울하다고 고개를 들면 내 목만 부러져 나갈 뿐입니다.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지만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체력을 아끼고 나중에 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근거들을 착실하게 챙겨두면 되겠습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모든 판단을 미루시는게 좋겠습니다. 정보를 모은다 한들 그다지 도움이 되지도 않겠습니다.

(애정/감정)
애정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를 가장 쉽게 망치는 것들 중 하나는 바로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말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우리 사이에 그런 말도 못 하냐’는 생각은 가장 좋지 않은 시점에 실천되곤 합니다. 당장 말 못 한다고, 당장 내 감정 표출을 못 한다고 해서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거나 영원히 노예가 돼 버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특히 각자의 관계에 대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불필요한 말을 듣고 난 다음이라면 더더욱 입 밖으로 설 익은 생각을 내뱉고 후회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쉼/힐링)
전체운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러분 각자의 내면에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훨씬 더 큰 세계와 연결되는 수단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선함’입니다. 인류애를 박살내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들리더라도 여러분 각자가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한 사람이 되려 시도해 주세요. 당장 그에 따른 결과가 나타나기보다는 여러분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함으로써 생기는 평안함과 기쁨이 중요하고, 그런 것들이 생활을 더 활기차게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행한 선함의 결과는 여러분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여러분들의 발걸음이 엉뚱한 곳으로 향하지 않도록 이끌 것입니다.

이번 주는 여기까지입니다. 사방이 어두워 보여도 아예 눈을 감아버리지 않는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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