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라는게 왜 나에게 주어지는지에 대해 사실 설명할 길은 없습니다. 그게 설명이 된다면 아마 은혜나 은총이라고 부를 수 없겠지요.
주위를 둘러봐도 모두가 들썩이고 정말로 돈을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열심히 돈을 쫓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아마 어느 정도 성과를 낸 분도 계실거라 느껴집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사정을 생각하지 않거나 ‘인간적’이라는 측면을 도외시하는 능력을 가진 분이라면 그 성과가 더 클 거라 느껴집니다. 내가 정말 노력을 해서 얻은 것이든, 물불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얻은 것이든, 순전히 운이 좋아서 얻은 것이든 일단 상관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받은 게 있다면 그걸 일단은 즐기고 감사해 보세요.
그렇게 여러분이 갖게 된 것들을 챙겨보고 기뻐하면서도 다른 측면으로도 눈을 돌려봐야 하는게 아니냐는 느낌이 드신다면, 여러분이 지금 갖고 있는 삶의 기반을, 여러분 각자가 발 딛고 선 곳을 가만히 주시해 주세요. 예를 들어서 이런 저런 전기기구나 장비들을 점점 더 많이 갖다 쓰는데 정신이 없다 보면 콘센트 한두 곳에 너무 많은 기구들을 연결했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런 식으로 자신의 몸을 돌보고 살고 있는 환경을 돌보게 된다면 그 또한 은총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지금같은 환경이나 상황은 곧 바뀝니다. 발이 땅에서 완전히 떨어져 온갖 외풍에 쉴새없이 휩쓸리는 상태라면 바뀌는 환경에 적응하기는 커녕 뭐가 바뀌는지조차 모르는 채로 전혀 모르는 곳으로 날려가는 일을 겪겠지요.
수성 역행이 진행중이지요. 그런데 이번 주에는 목성이 그동안의 역행을 마치고 순행으로 돌아서기 위해 숨고르기를 하게 됩니다. 주위에서 들리는 이런 저런 말들을 완전히 무시해 버리고 독불장군 식으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 또한 수성 역행의 악영향을 극복하는 방식 중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일/금전)
일이 잘 됐든 그렇지 않든, 적어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유지해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혹시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을 도와 보는 것도 좋겠지요.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귀인’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애정/감정)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 보면 내가 왜 이런 저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만약 그런 쪽으로 생각의 가지가 뻗어간다면 그냥 눈 딱 감고 신경을 쓰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바보처럼 행동하고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뭐든 하겠다고 나선다면 그 또한 사랑이 주는 은총일 수 있습니다. 여왕님을 모시는 시종처럼 행동하는건 종종 사랑하는 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쉼/힐링)
이번 주에는 외모 가꾸기에 관심을 가져 보시는게 어떨까 말씀드려 봅니다. 형편이나 상황에 맞다면, 지금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브랜드의 옷이나 신발 같은걸 장만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이번 주는 여기까지입니다. 주어지는 은총에 감사하는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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